산업 >

KSS해운 50억 VCM 운송 따내

KSS해운은 LG상사 일본 법인인 LG인터내셔널재팬과 50억원 규모의 염화비닐단위체(VCM) 운송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계약기간(1년) 동안 1척의 선박을 LG인터내셔널재팬에 제공, 폴리염화비닐(PVC) 원료인 VCM 화물을 국내를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에 운송한다. 연료비 및 항비를 보전받는 조건으로 계약규모는 최근 매출액의 5.3% 수준이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은 지난 2007년부터 장기적 거래관계 및 신뢰에 기반해 이어져오고 있으며 1년 주기로 연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KSS해운은 올해 세계적 경기침체 및 해운시장 불황에서도 2월 초대형가스운반선(VLGC) 1척 인수 후 장기운송계약에 투입해 3·4분기까지 지속적인 영업이익을 실현했다. 2013년 및 2014년에도 추가 선박 도입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