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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 발화점 장면, 컴퓨터 그래픽 NO! ‘실제 촬영’ 화제



‘타워’ 속 발화점 장면이 컴퓨터 그래픽이 아닌 실제 촬영 장면으로 밝혀졌다.

오는 25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타워’ 속 위험하고 중요한 신 중 하나인 타워스카이 발화점 장면이 컴퓨터 그래픽이 아닌 실제 촬영으로 진행돼 화제다.

‘타워’ 속 발화점 장면은 가장 화려했던 곳에서 처참한 사고 현장으로 변모한 ‘타워스카이’의 화재가 가장 먼저 시작되는 장면으로, 스노우머신을 장착해 인공 눈을 뿌리던 헬기가 갑작스런 상승 기류로 ‘타워스카이’ 상층부에 곤두박질치면서 거대한 화재가 시작된다.

이에 ‘타워’의 제작진은 발화점 촬영을 100% 컴퓨터 그래픽에 의존하기보다는 조금 더 리얼한 장면을 위해 실제로 촬영하기로 결정했다.

건물로 돌진하는 헬기의 모습을 미니어처가 아닌 실제 크기로 찍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 보였지만 제작진의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빛을 발하며 이를 행동으로 옮기게 됐다.
‘타워스카이’에 돌진한 헬기 앞부분의 모형을 실제 사이즈와 유사하게 제작한 후 용접 과정을 거쳐 마치 트럭이 헬기 옷을 입은 듯한 헬기동체 트럭을 만들어 낸 것.

이렇게 탄생한 헬기동체 트럭은 촬영 때 세트로 돌진, 마치 헬기가 실제로 건물을 향해 돌진하는 듯한 생생한 발화점 장면을 카메라에 담아낼 수 있었다.

이처럼 100% 컴퓨터 그래픽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 리얼리티를 위한 제작진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대규모 장비로 가능할 수 있었던 발화점 장면은 실제 촬영 영상에 컴퓨터 그래픽이 더해진 방식으로 보다 리얼하고 생생한 영상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타워스카이’의 발화점 장면을 100% 컴퓨터 그래픽이 아닌 실제촬영으로 리얼리티를 더하고 있는 영화 ‘타워’는 오는 2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u3ulove@starnnews.com손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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