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마라톤 행사에 ‘김장훈 레이스’가 생긴다.
18일 김장훈의 소속사 측은 “김장훈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세계 최대의 유방암 기부단체인 수잔 지코멘(Susan.G.Komen)과 본인의 미러클투어의 첫 도시인 LA공연 수익금 도네이션 협약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날 수잔 지코멘의 사무국장인 마크 필론은 “3월에 수잔 지코멘의 가장 큰 행사인 마라톤대회가 있는데 자체회의결과, 이례적으로 ‘김장훈 레이스’를 따로 만들어 김장훈 티셔츠를 입은 사람들이 마라톤이나 걷기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열린 회의에서 관계자들 모두 김장훈의 기부철학에 깊은 감명을 받았기 때문.
또한 마크 필론은 “김장훈의 공연영상을 보고 큰 충격과 감동을 받았으며 2만명 정도가 참가하는 마라톤대회 출발 직전에 김장훈의 공연도 제안을 했다”며 “김장훈이 원하는 대로 무대를 맞출 생각이다”고 전했다.
더불어 주최 측은 3월 마라톤대회 때 큰 부스를 마련, 김장훈의 전미 미러클투어에 대한 홍보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한편 수잔 지코멘의 마라톤대회는 전 세계에서 진행되며 한 번의 행사에 수십억 원에서 수백억 원까지 모금이 되는 가장 대표적인 행사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agnrad@starnnews.com최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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