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주리가 전 남편이 유부남이었음을 고백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한 임주리는 미혼모에서 이혼녀가 된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주리는 “미국 유학생과 만나 사랑에 빠져 임신까지 하게 됐는데 그때서야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알았다”며 “결국 홀로 미국으로 가 아이를 낳고 미혼모의 삶을 살기로 결심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한국에서 ‘립스틱 짙게 바르고’가 큰 인기를 얻으면서 한국으로 돌아왔다는 임주리는 “아이 아빠와는 아이를 위해 종종 만났다”며 “그런데 한 번은 내가 없을 때 아이 아빠가 아이를 야단치는 모습을 본 친정엄마가 분노해 쫓아냈고 이후 5년이 넘게 연락이 끊겼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5년 만에 연락이 닿은 아이 아빠는 이혼한 상태였다. 내게 결혼하고 미국에서 살자고 하더라. 결국 그 남자와 결혼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임주리는 막상 결혼하고 나니 남편과 하나부터 열까지 다 안 맞았다고.
이에 그녀는 “식생활이 맞지 않는 것은 물론, 미국행도 너무 잦았다. 술도 정말 많이 마셔 이혼할 수밖에 없었다”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임주리는 화병으로 심장병까지 앓았음을 고백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nstmf@starnnews.com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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