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계사년을 맞아 직장인들이 가장 이루고 싶은 소망은 무엇일까.
26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553명을 대상으로 '2013년 새해 소망'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 '이직'이 24.4%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연봉인상 및 승진'(18.3%), '연애'(8.1%), '결혼'(7.6%), '저축 등 재테크 성공'(7.2%), '면허 등 자격증 취득'(6.3%), '사업 및 창업'(4.9%), '외국어 습득'(4.5%), '다이어트 등 건강관리'(3.6%), '내 집 마련'(2.5%), '대학원 진학 등 학업'(2.2%) 등을 소망하고 있었다.
소망을 이루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응답자의 23.7%가 '의지'를 1순위로 선택했다. 다음으로 '돈'(22.1%), '구체적인 실천 계획'(18.4%), '주변 환경 및 여건'(12.1%), '시간'(8.3%), '능력'(6.7%) 등을 꼽았다. 소망을 달성할 가능성은 평균 61%로 집계됐다. 자세히 살펴보면, '50%'(29.3%), '100%'(12.8%), '70%'(12.1%), '60%'(10.3%), '80%'(9.4%) 등의 순이었다.
2013년에 버리고 싶은 것을 묻는 질문에는 무려 97.8%가 '있다'라고 답했다.
이들은 내년에 '게으름'(44.9%, 복수응답), '살찐 몸매'(33.5%), '소심함'(25%), '대출금 등 빚'(24%), '솔로생활'(22.7%), '과거의 실수'(18.3%), '무능함'(17.9%), '과소비'(17%) 등을 버리고 싶다고 밝혔다.
사람인 임민욱 팀장은 "새해마다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각오를 다지지만, 실행에 옮기지 못해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 2013년에는 목표만 정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실행계획까지 세워 하나하나 실천해간다면, 원하는 것을 충분히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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