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정이 남편과의 오해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에서는 부부간 시기와 질투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 ‘심증과 물증사이’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쇼호스트 정윤정은 “신혼 초에 수입에 대해서 말하기가 꺼려져 300만원이라고 대충 얼버무렸다”라고 고백하며 “그래서 남편은 10년 동안 300만원을 받는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둘째를 낳고 산후 조리하던 정윤정은 별 생각 없이 남편에게 통장정리를 부탁했고 이내 매년 1월마다 인센티브가 나온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집으로 돌아온 남편은 “몇 천만 원이 들어왔던데 10년 동안이면 몇 억 아니냐”라고 깜짝 놀랐다.
우연찮게도 받던 돈보다 많이 받았던 정윤정은 “평소에는 몇 백 받았었는데 일을 많이 해서 좀 올랐다”라고 해명하며 “이 돈은 하나도 버려지지 않고 장롱 안에 옷과 가방으로 있어”라고 능청을 떨었다고.
이어 “그 후 남편이 자존심을 버리고 딱 한마디 하더라”라고 미소지은 정윤정은 “차를 바꿔달라는 남편의 말에 흔쾌히 승낙했다”라고 시원스런 아내의 본보기를 보였다.
한편 홍혜걸은 아내 여에스더에게 잘해주는 함익병 의사 때문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고 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victory@starnnews.com김지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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