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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언론 “AS모나코, 베컴 영입 재추진”



프랑스 프로축구 클럽 AS모나코가 연봉 협상 과정에서 결렬된 데이비드 베컴(37)과의 계약을 다시 한 번 추진하기로 했다.

28일 프랑스의 한 언론은 “베컴이 AS모나코와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를 비롯해 중국과 호주 등 많은 클럽으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언론은 “첼시의 사령탑을 맡았던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이 영입을 강력히 원하고 있다”며 “모나코는 러시아 재벌인 디미트리 리볼로블레프가 구단주로 들어오면서 자금이 넉넉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라니에리 감독은 “베컴은 젊은 선수들에게 최적의 멘토이자 코치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라며 베컴을 영입하고 싶다는 뜻을 간접적으로 전달했다.


모나코는 이전에도 베컴의 영입을 시도했지만 엄청난 몸값을 감당할 수 없어 포기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달 초 구단 관계자가 직접 베컴을 찾아가 새로운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베컴의 대변인은 “실제로 많은 구단에서 제안이 들어오고 있지만 베컴은 서둘러 결정할 생각이 없다”며 “충분히 고민을 한 뒤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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