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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딸서영이’ 조은숙, 이정신 생부 최정우라 밝히고 ‘눈물’



조은숙이 이정신의 친아빠가 최정우라고 고백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연속극 ‘내 딸 서영이’에서는 극중 윤소미(조은숙 분)와 차지선(김혜옥 분) 강기범(최정우 분)이 삼자대면을 갖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강성재(이정신 분)와 강기범의 식성이 완벽하게 일치한다는 사실에 실마리를 얻은 차지선은 당장 강기범을 찾아가 “당신 윤소미하고 무슨 사이야?”라며 “쟤 스무 살에 입사했다가 재입사해서 당신 옆에 20년 동안이나 붙어있었어”라고 두 사람을 의심했다.

아니라고 발뺌하는 강기범에 “내가 당신 딴 짓 하는 거 모른 척 눈 감고 산거지 나를 등신 천치로 알아?”라고 분노한 차지선은 “당신 윤소미 부르고 나한테 확인 시켜줘”라고 노발대발 소리쳤다.


한걸음에 달려온 윤소미에 “성재 생모 너 맞냐?”라고 질문한 강기범은 “너하고 결혼했던 전남편 이름 대고 성재 애비 누군지 말해”라고 그녀를 벼랑 끝까지 내몰았다.

이에 한없이 눈물을 흘리던 윤소미는 “성재 아버지 사장님이세요”라고 쐐기를 박아 강기범을 기겁하게 했고 가만히 듣고 있던 차지선은 둘 중 누구 말을 믿어야 할지 고민에 빠져 극 중 긴장감을 유발시켰다.

한편 강성재와 이서영(이보영 분)은 건축학개론 대본으로 연기 연습을 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ujungnam@starnnews.com남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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