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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골 부상’ 샤라포바,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출전 포기



세계랭킹 2위 마리아 샤라포바(26,러시아)가 쇄골 부상으로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출전마저 기권했다.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의 한 언론은 “샤라포바가 오른쪽 쇄골 통증을 호소해 2일 열리는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출전을 기권했다”고 밝혔다.

샤라포바는 지난달 28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Windows8 월드 빅매치’에서 캐롤라인 워즈니아키(덴마크)와 이벤트 경기를 펼치려 했지만 역시 부상 때문에 출전을 포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샤라포바의 복귀 무대는 오는 14일 막을 올리는 메이저 대회인 호주 오픈이 될 전망이다. 샤라포바는 “브리즈번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무리한 출전으로 그 동안 쌓은 노력을 헛되이 하고 싶지는 않다”며 “호주 오픈까지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편 샤라포바는 지난해에도 부상으로 인해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출전을 포기한 뒤 곧바로 호주 오픈에 출전해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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