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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제라블 1인9역 男 노래 영상 화제.. “여자목소리도 완벽”

영화 '레미제라블'이 국내 3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유튜브 스타 닉 피테라(Nick Pitera)가 1인9역으로 부른 레미제라블 노래 메들리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8월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공개된 이 영상에는 닉 피테라가 장발장과 자베르, 코제트 등레미제라블 주인공들의 노래를 혼자서 부르는 모습이 나와 있다.

영상 속 피테라는 낮음 음역대인 자베르부터 높은 음역대인 판틴의 노래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다양한 표정연기까지 선보인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영화보다 더 감동이다", "남자인데 여자 목소리를 저렇게 낼 수 있다니 놀랍다", "한 사람의 목소리로 9명의 합창을 들을 수 있다니 경이롭기 까지 하다", "오늘부터 피테라 팬이 됐다. 다른 노래들도 환상적이다"라며 피테라의 노래 실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피테라는 오페라의 유령과 디즈니송 메들리를 부른 영상으로 유튜브에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애니메이션 알라딘의 주제곡인 '어 홀 뉴 월드(A Whole New World)' 영상은 조회수가 3000만건에 달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뮤지컬 가수 지망생인 피테라는 현재 픽사 스튜디오에서 애니메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4일에는 첫 싱글 'Better Days'가 미국 아이튠즈와 아마존에 정식 발매되기도 했다.

한편, 영화 레미제라블은 4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예매점유율(이하 예매율) 28.4%를 기록하며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현재 누적관객수 368만2천701명으로 이번 주말 400만 관객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