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토 만치니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마리오 발로텔리(23)와의 불화설을 일축했다.
5일(한국시간) 만치니 감독은 스포츠 전문채널 ESPN과의 인터뷰에서 “발로텔리를 방출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발로텔리에게 스스로 자기 미래를 망치지 않으려면 성격부터 고치라고 충고했다”고 덧붙였다.
만치니 감독은 최근 훈련에서 발로텔리의 멱살을 잡는 모습이 촬영돼 불화가 심상치 않다는 내용과 함께 크게 보도됐다.
그는 발로텔리와의 멱살잡이 사건에 대해 “발로텔리가 동료를 발로 차는 것을 보고 ‘그만하고 들어가!’라고 말하며 옷깃을 잡아 떼민 게 전부”라고 해명했다.
더불어 “사진으로 잡힌 장면이 실제 상황보다 나쁘게 비쳤고, 보도 내용도 과장됐다”고 밝혔다.
한편 공격수 발로텔리는 다혈질 성격과 돌출행동 때문에 ‘그라운드의 악동’으로 불리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올 시즌 잦은 출전정지에 대한 책임을 물어 발로텔리에게 구단 자체 벌금 34만 파운드(약 6억원)를 물리기도 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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