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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의유산’ 최원영, 유진 마마보이 발언에 “너 돌았니?”



최원영이 유진의 발언에 기겁했다.

5일 방송된 MBC 주말연속극 ‘백년의 유산’에서는 극중 김철규(최원영 분)가 이혼을 요구하는 민채원(유진 분)에 황당해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시어머니 방영자(박원숙 분)에게 위자료를 요구한 민채원은 “철규 씨가 유명 여자연예인들과 났던 스캔들 기사랑 저번에 맞았던 거 소견서에요”라고 당당해하며 “어머니 밑에서 저도 살아야하니까 이렇게까지 했어요”라고 자리를 박찼다.

이에 김철규가 “너 나랑 한마디 상의도 없이 어머니한테 뭐하는 짓이야?”라고 버럭 소리치자 “어차피 어머니 말씀 따를 건데 내가 왜 두 번 말을 해야 돼?”라고 따진 민채원은 “폭력 쓰면 협상이 불리해지니까 참는 게 좋을걸?”이라고 비아냥댔다.


민채원의 행동이 어이없다고 생각한 김철규는 “너 돌았구나?”라며 “나랑 조용한데 가서 이야기 좀 하자”라고 그녀의 손을 이끌었다.

하지만 그의 손을 내친 민채원은 “돌지 않고서 너 같은 마마보이랑 어떻게 3년을 사니?”라며 “얘긴 변호사랑 하고 난 더 이상 할 말 없으니까 갈게”라고 쐐기를 박아 시청자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한편 양춘희(전인화 분)는 30년간 미국 생활을 끝내고 한국에 돌아오자마자 컵라면을 먹어 재치 있는 그녀의 성격을 대변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oarhi@starnnews.com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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