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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박세리, 영어 정복한 비결? "일단 부딪혀라"



박세리가 영어를 정복한 비결을 공개했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박세리가 미국 진출 초반 영어를 잘 하지 못해 곤란했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박세리는 처음 미국에 진출했을 당시 선수 라커룸에 들어가는 것을 아주 싫어했다며 "왜냐하면 말을 걸어도 답을 못해주니까 웬만하면 라커룸 출입을 잘 안했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박세리는 통역관을 동행하며 수상소감을 대신 통역하게 했지만 자신의 생각이 모두 전달되지 않는 듯한 느낌을 받았고 그 이후부터는 직접 부딪혀보기로 마음먹었다.


이후 박세리는 오로지 "굿, 배드, 매니버디, 땡큐"라는 말 밖에 하지 못하더라도 기자들의 질문에 직접 대답하려 했고 기자들의 질문을 분석하며 자신이 해야할 말들을 연구했다며 "기자들의 질문은 10년이 지나도 다 똑같거든요"라고 웃었다.

이런 노력으로 인해 박세리의 영어 실력은 일취월장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수상소감은 물론, 의사소통과 음식 주문하는 것에 무리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박세리가 자신을 뒤돌아 볼 틈 없이 밀어붙이다 슬럼프가 왔었다고 털어놨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victory@starnnews.com김지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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