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들어 정부가 주도하는 전자문서 유통 시대가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더존비즈온이 공인전자문서중계 사업자로 공식 지정을 받았다.
국내 기업정보화를 선도하는 IT전문기업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지난 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지식경제부로부터 공인전자문서중계자로서의 자격을 인정받아 지정서를 교부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공인전자문서중계자는 공인전자주소(#메일)를 통해 각종 청구서, 공문서 등 주요문서의 전자 유통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이다. 전자문서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해 관련 인프라와 전문인력, 재정 안정성, 기술능력 등을 갖추고 까다로운 기술 심사를 통과한 사업자만 선정될 수 있다.
더존비즈온은 이번 공인전자문서중계자 지정에 따라 우선 자사의 세무회계 고객과 전자세금계산서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시장 차별화를 시도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관련 니즈가 높은 공공,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실제 더존 전자세금계산서를 사용하는 30만 고객은 연간 4천만장 규모의 유통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13만 세무회계 고객은 각종 세무증빙자료들을 우편으로 처리하고 있어 서비스가 본격화 될 경우 다른 공인전자문서중계 사업자들과 차별화 된 경쟁력을 지닐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중현 더존비즈온 부사장은 "공인전자문서중계 시장은 아직 초기단계이지만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에 따라 서비스의 빠른 정착이 예상된다"며 "더존비즈온은 정부 정책에 부응해 공인전자문서중계자로서 서비스 보급과 시장 확대에 주력하는 한편, 당사 프로그램과 연계된 차별화 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kmh@fnnews.com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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