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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센시스템즈, 자치단체 공통기반 전산장비 유지보수 계약 체결

IT인프라 시스템통합(SI) 전문기업 아이티센시스템즈가 자치단체의 공통기반 전산장비 유지보수 및 운영지원 사업을 맡게 된다.

아이티센시스템즈는 14일 한국지역정보개발원과 자치단체 공통기반 전산장비 유지보수 및 운영지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총 183억 2000만원의 규모이다. 아이티센시스템즈는 이 프로젝트에 삼성 SDS와 각각 50% 비중으로 참여한다.

회사 측은 "작년까진 대기업간의 컨소시엄 사업에 중소기업이 하도급으로 참여하는 형태가 대부분이었지만 이번 계약은 대기업과 동등한 50% 지분을 갖고 컨소시엄을 수주해 낸 것이므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이티센시스템즈는 12개월 간 17개 시도 및 229개 시군구의 행정정보시스템, 정책결정지원시스템, 시군구 공통기반시스템 등의 장비와 소프트웨어 전체에 대한 운영 및 유지보수를 총괄하게 된다.

강진모 대표는 "정부 사업에 대기업과 같은 비중으로 참여하게 된 것은 지난 2005년 이후 꾸준히 전국 시·군·구 IT 인프라 사업을 수행하며 쌓은 고객 IT환경에 대한 총체적인 이해와 대응능력, 전국 단위의 효율적인 조직 시스템 등 자사의 경쟁력을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라고 전했다.

한편, 공공분야의 일정 수준 이상의 대규모 계약은 분할 입찰하는 의무조항 신설 등 입찰제도의 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오랜기간 다양한 레퍼런스를 구축하며 기반을 다진 아이티센시스템즈의 시장 내 경쟁력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