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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서정원호 1기 주장에 '테크니션' 김두현 선임



서정원(42) 신임 감독 체제로 새 출발하는 수원 삼성이 올 시즌 주장으로 김두현(31)을 선임했습니다.

16일 수원은 “서정원 감독이 괌 전지훈련 기간동안 선수단 미팅을 통해 김두현을 서정원호 1기 주장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경찰청 복무를 마치고 팀에 합류한 김두현은 올 시즌 등번호 8번을 달고 그라운드에 나선다.


한국을 대표하는 테크니션인 김두현은 지난 2001년 수원에 입단한 후 K리그 통산 221경기에 출전해 33골 24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수원 소속으로 K리그 우승 1회(2004년), FA컵 우승 2회(2002,2009년),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2001,2002년) 등 총 11개 대회 우승에 기여한 바 있다.

주장으로 선임된 김두현은 “새롭게 변화하는 팀의 주장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예전 막강했던 수원의 승리 DNA를 동료들과 소통하며 명가 재건에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ahe@starnnews.com최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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