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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인, 발렌타인데이 알바 채용관 오픈

아르바이트 자리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인 요즘, 2월의 발렌타인데이를 앞두고 단기 알바 공고들이 속속 등록되어 구직자들에게 반가움을 전하고 있다. 하지만 발렌타인데이가 가까워진 2월에 알바 자리를 구하려다 보면 이미 알바생 구했다는 이야기를 듣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25일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인에서는 '발렌타인데이 알바 채용관'을 준비했다.

■ 발렌타인 특수 판촉 알바

발렌타인데이 알바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역시 판촉 아르바이트다. 연인들을 위한 초콜릿, 선물 판매로 바쁜 백화점이나 할인점 등 유통업체에서는 단기 알바생들을 모집하고 있다. 판촉알바는 발렌타인데이인 2월 14일을 전후로 약 일주일 정도의 짧은 기간 동안 일하는 경우가 많다. 서비스마인드가 강하고 활발한 성격의 소유자에게 추천하며 급여는 하루에 6만원 내외다.

■ 낭만 가득 공연 무대 보조 알바

사랑을 전하는 연인들의 날이다 보니 콘서트, 뮤지컬, 파티 등 각종 공연도 많다. 때문에 공연 기획사나 경호업체에서는 공연기간 동안 진행을 도와줄 인력들을 모집한다. 무대 보조 아르바이트는 돈도 벌면서 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장점에 인기가 높은 편이다. 기본적인 진행 보조부터 티켓 판매, 무대 설치, 관람객 응대 등 다양한 분야가 있다. 업무에 따라 근무복장이 정장으로 정해지는 경우도 있다. 맡은 업무에 따라 급여는 조금씩 다르지만 일 급여로 6만원 선이다.

■ 초콜릿향 가득 포장 알바

초보자도 쉽게 할 수 있는 알바를 찾는다면 초콜릿 포장 알바는 어떨까. 발렌타인데이를 앞두고 생산이 급증한 제조업체나 전문 쇼핑몰에서는 패키지포장을 담당할 알바생을 모집한다. 손이 빠른 사람이라면 더욱 좋으며 급여는 시급으로 5천원 내외다. 또 손재주가 좋다면 선물이나 초콜릿을 전문으로 포장하는 곳에 도전해보자. 백화점의 선물코너나 팬시점,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인력을 모집하고 있다. 선물포장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

■ 사랑을 전하는 이벤트 도우미 알바

발렌타인데이라서 가능한 아르바이트도 있다. 이벤트 전문업체에서는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특별하게 사랑을 전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각종 이벤트나 프로포즈 대행을 도와줄 보조 알바생을 모집한다.
깜짝 이벤트나 프로포즈를 성공적으로 진행시키기 위해 서빙을 하거나 마술 시범, 도우미 역할을 하는 것이다. 평범한 알바보다는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시키고 나면 연인들의 사랑을 더해준다는 성취감도 느낄 수 있다. 이벤트 도우미 알바의 경우 본인의 역량에 따라 근무 시간이나 급여는 천차만별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