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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차리토 멀티골’ 맨유, 풀럼 완파하고 FA컵 16강 합류



치차리토가 ‘쇼타임’을 선보인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잉글랜드 FA컵 16강에 안착했다.

맨유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2-2013 잉글랜드 FA컵’ 32강 풀럼과의 경기서 2골을 터뜨린 치차리토의 맹활약에 힘입어 4-1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FA컵 16강에 합류했다. FA컵 역사상 가장 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린 맨유는 지난 2004년 이후에는 FA컵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다.

맨유는 경기를 시작하자마자 선취골을 성공하며 손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맨유는 상대 진영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풀럼 수비수 애런 휴즈의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키커로 나선 라이언 긱스가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1-0으로 맨유가 앞선 가운데 전반을 마쳤고, 후반에도 맨유는 추가골을 향한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5분 웨인 루니가 안데르손의 절묘한 패스를 받아 골을 성공시킨데 이어 2분 뒤에는 치차리토가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치차리토는 후반 21분에도 1골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풀럼은 페널티킥 선제 실점의 빌미가 됐던 휴즈가 후반 32분 헤딩골을 성공시켜 한 골을 만회했다. 하지만 더 이상 추가골을 넣지 못한 채 경기는 맨유의 완승으로 끝났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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