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단우가 해외 매니지먼트사와 계약했다.
지난 29일 밤 정단우의 소속사 제이액터스는 “올 1월 영국 매니지먼트사인 그렉 밀러드 매니지먼트와 정단우의 해외활동에 관해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정단우의 매니저로 일하게 되는 그렉 밀러드는 현재 독일인 영화 프로듀서 마크 팝, 캐스팅 디렉터 실비에 브라체, 아카데미 수상 프라스테틱스 디자이너 겸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다니엘 파커, 페이스 블라인드의 감독인 줄리아 마그넷 등의 매니저를 맡고 있다.
그렉 밀러드는 매니저로 활동한 약 20년 동안 소수의 인원만을 신중하게 선별하여 관리하는 걸로 잘 알려져 있고 이례적으로 한국의 배우 정단우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액터스 관계자는 “보통 외국의 유명 에이젼시나 매니저들은 자국 내 배우로서의 인지도 혹은 아시아에서의 티켓파워를 기반으로 계약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정단우의 경우 배우로서의 성장가능성만을 보고 계약을 진행한 것이다”고 전다.
이어 “일본 감독 반메이 타카하시, 포르투갈 감독 에드가 페라 등 여러 나라의 감독들과 일했던 경력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고, 해외진출을 위해 10여 년 간 꾸준히 노력한 작은 결실이라고 생각한다.
정단우가 이번 일을 계기로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이룰 수 있기를 바라고, 국내에서도 조만간 좋은 작품으로 찾아뵐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정단우는 처음으로 영국의 매니지먼트사와 계약한 한국인 배우가 되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ladydodo@starnnews.com도혜림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