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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슬리나인브릿지GC,오거스타내셔널 등과 함께 세계100대 플래티넘클럽에 선정

해슬리나인브릿지GC,오거스타내셔널 등과 함께 세계100대 플래티넘클럽에 선정

경기 여주의 해슬리 나인브릿지골프클럽(사진)이 국내 최초로 세계 100대 플래티넘 클럽에 선정됐다고 30일 발표했다.

플래티넘 클럽은 미국 골프클럽의 GM과 운영자, R&A 멤버 등 70명으로 구성된 패널들이 전 세계 1만2000여개 회원제 골프장 중에서 선정된다. 세계 100대 플래티넘 클럽은 코스를 중점으로 평가하는 세계 100대 코스와 달리 회원의 우수성, 시설관리, 임직원의 전문 역량 및 서비스, 국제적인 명성 등 6가지 선정 기준에 의해 엄격히 평가된다.

2009년 9월에 개장한 해슬리 나인브릿지는 철저한 회원제 클럽으로서 골프를 통한 회원간 다양한 커뮤니티가 활성화 되어있으며, 부문별 회원 운영 위원회 (멤버스카운실, 골프커미티, 소셜커미티, 멤버십커미티), 클럽자켓착용, 클럽기 하강식, 회원 참여 활성화 등 국내 골프장에서는 볼 수 없는 클럽문화가 구현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플래티넘 클럽은 1993년부터 3년 주기로 미국내 회원제 골프장으로만 선정되었다. 전 세계 1만2000여개 골프장으로 확대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미국 내 45곳, 미국 외 55곳이 선정되었다.

이번에 선정된 골프장에는 오거스타내셔널GC, 파인밸리GC, 사이프러스포인트C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에 앞서 해슬리 나인브릿지는 작년 아시안 투어 시상식에서 '최고 대회 개최 클럽'에 선정된 바 있다. 이 골프장은 작년까지 아시안투어 CJ인비테이셔널 호스티드 바이 최경주를 2년째 개최했다.

해슬리 나인브릿지 안명훈 총지배인은 "차별화된 시설과 클럽 운영을 바탕으로 정통 회원제 클럽을 지향하는 우리 클럽은 골프 클럽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회원간 교류 활성화를 도모하고 국제 골프 규정 (R&A)준수를 통해 선진 골프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이번 '세계 100대 플래티넘 클럽' 선정을 계기로 세계적인 명문 클럽과 교류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커뮤니티를 통해 국내 골프 클럽문화의 선구자적 역할을 해나갈 것이다"고 청사진을 밝혔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