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단독주택 시공 전문업체인 동화SFC하우징이 모기업 동화기업 사업부문으로 편입돼 새출발한다.
지난달 31일 네이처하우스에 따르면 전신인 '동화SFC하우징'은 2006년 동화홀딩스와 일본 '스미토모임업'이 5대 5로 합작투자한 업체로 지난해 12월 동화홀딩스가 스미토모임업이 보유한 지분 50%를 사들이면서 양사의 지분 관계가 정리됐다.
6년간 밀월 관계를 마감하게 된 것은 독자적으로 맞춤형 단독주택 시공에 대한 기술과 노하우가 충분히 축적됐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다만 지속적인 기술향상을 위해 스미토모임업과의 전략적 제휴 관계는 유지키로 했다. 동화SFC하우징이 토종기업으로 거듭나면서 동화홀딩스 자회사 중 맏형격인 동화기업의 사업부문으로 편입됐고 기존에 사용하던 맞춤형 단독주택 브랜드 '네이처하우스'(사진)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 별도법인이던 네이처하우스가 동화기업에 흡수돼 외형상으로는 조직 슬림화로 비칠 수 있지만 주택건설사업 역량강화를 위한 포석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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