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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지영, “한국인이지만 김치 안 먹는다...창피하다”



석지영 하버드대 종신교수가 김치를 먹지 못한다고 고백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2 ‘이야기쇼 두드림’에서는 아시아 여성 최초이자 한국인 최초로 미국 하버드 법대 종신교수로 임용된 석지영 교수가 출연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석지영은 노홍철이 “내가 한국인이라고 느낀 게 미국에 갔을 때 김치가 먹고 싶었다. 미국생활 중 한국음식이 먹고 싶지 않았나?”라고 묻자 “나는 김치를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녀는 “어려서부터 김치를 잘 안 먹었다”라며 “된장같은 발효음식도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석지영 교수는 자신의 식성에 대해 “사실 이런 이야기하기 조금 창피하다”며 “김치는 한국인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음식이기 때문에 한국사람은 당연히 김치를 먹어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고 말해 일부러 먹지 않는 것이 아님을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석지영 교수는 하버드대학교에서 노홍철이 ‘엘리베이터 가이’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nstmf@starnnews.com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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