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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한 결승골’ 경남, J리그 쇼난 벨마레전 1-0 승리



경남이 쇼난 벨마레와의 연습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태국에서 해외 동계훈련 중인 경남FC는 지난 2일 태국 타사마타 경기장에서 열린 J리그 쇼난 벨마레와의 연습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벨마레는 지난 시즌 J2-리그에서 2위를 기록하며 올 시즌 1부 리그 승격에 성공한 팀이며, 이날 경남 선수단은 벨마레와의 경기에 대비해 오전부터 패싱게임과 순발력 훈련을 실시했다.

경남은 태국 팀과의 경기와는 달리 주전선수들이 선발로 출전하며 승리에 대한 각오를 불태웠다. 전반부터 상대진영에서 압박플레이를 전개하며 팽팽하게 경기가 진행됐고 평소보다 공수전환도 빨랐다.

경기의 균형이 깨진 것은 전반 20분이었다.
보스케가 페널티 박스 안쪽으로 연결한 공이 상대 수비를 맞고 흘러나오자 달려들던 김인한이 깔끔하게 득점을 기록한 것.

경남은 선취 득점 후에도 일본 골문을 수차례 공세를 퍼부었으나 더 이상의 득점을 올리지는 못하고 1골차 승리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직후 최진한 감독은 “일본 클럽팀을 상대로 이겨 자존심을 지켰고, 선수들도 자신감을 갖게 돼 의미가 큰 경기였다”며 향후 공격에서 드러난 문제점들을 보완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은 지금까지 4번의 연습경기 중 3승1패를 거두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yuksamo@starnnews.com박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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