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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올해 첫 시프트 455가구 18일부터 청약접수

서울시 산하 SH공사는 서초구 양재동 양재1단지 231가구 등 올해 첫 장기전세주택(시프트) 455가구에 대한 청약을 오는 18일부터 접수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시프트 가운데 양재1단지와 서초구 우면동 '서초네이처힐' 1단지 44가구는 건설형 신규공급 물량이며, 강남구 도곡동 '래미안 도곡진달래' 14가구와 강서구 가양동 '강서한강자이' 81가구는 재건축매입형 신규공급이다. 또 기존 공급단지 중 계약 취소 등으로 발생한 공가 85가구도 포함됐다.

특히 양재1단지는 시프트 전용단지로, 강남 도심에서 가깝고 양재천 인근에 위치해 주거환경이 우수하다. 강남대로와 경부고속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공급가격은 주변 아파트 전세시세의 75∼80% 수준으로 결정됐다. 다만 잔여공가 가운데 60㎡ 이하 건설형은 국민임대주택을 시프트로 전환하는 것으로 주변 전세시세의 50∼60%로 공급한다.

새로 공급되는 양재1단지 59㎡(154가구)의 전세보증금은 2억960만원, 84㎡(56가구)는 2억7200만원, 114㎡(21가구)는 3억4800만원이며, '래미안 도곡진달래' 59㎡(14가구)는 3억6400만원이다. '서초네이처힐' 1단지는 49㎡(25가구)가 1억6800만원, 84㎡(19가구)가 2억5760만원이고, '강서한강자이'는 59㎡(48가구) 1억5600만원, 84㎡(25가구) 1억8800만원, 98㎡(5가구) 2억2000만원, 102㎡(3가구) 2억3600만원 등이다.


강일지구, 상암지구 등 서울 시내 32개 단지에 흩어져 있는 잔여공가의 경우 재건축매입형 59㎡는 단지별로 1억4784만∼3억7500만원, 84㎡는 1억6800만∼3억3240만원이며, 건설형은 59㎡가 단지별로 1억1049만∼1억2544만원, 84㎡가 1억6000만∼2억9200만원, 114㎡가 2억∼2억5575만원이다.

일반공급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주로, 일정 소득·자산 범위 내 청약저축(예금)가입자에게 청약기회가 주어진다. 일반공급 1순위와 우선공급 대상자는 18∼20일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청약을 접수한다.1600-3456
blue73@fnnews.com 윤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