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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 단발머리 변신, 中 드라마 ‘빨간가마’ 첫 촬영 현장 공개



장나라가 단발머리로 변신해 화제가 되고 있다.

7일 배우 장나라의 소속사는 장나라가 여주인공을 맡아 지난 3일 중국 항주 남쪽 지역에 있는 헝디엔 대형 야외 세트장에서 첫 촬영을 시작한 중국 드라마 ‘빨간 가마’의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장나라는 1910년대 청나라 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30부작 시대극 ‘빨간 가마’에서 여주인공 ‘리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것.

장나라가 연기할 ‘리티’는 후처의 딸이자 육손이라는 장애를 갖고 태어나 어린 시절 천덕꾸러기로 구박을 받았지만 아버지의 가업인 결혼행사 대행업을 이어받아 고난과 역경을 헤쳐 나가며 결국 가문의 복수를 이루고 성공하는 여인이다.

이날 장나라는 연하늘빛의 치파오를 입고 귀밑으로 내려오는 자연스러운 단발 헤어스타일로 깜찍한 모습을 선보여 현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장나라는 쾌활하고 씩씩한 ‘리타’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한 방법으로 단정한 단발 헤어스타일을 선택했고 이를 위해 한국에서 직접 역할에 맡는 가발을 공수해와 착용하는 열정을 드러냈다.


장나라는 추운 겨울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광활한 헝디엔 야외 세트장을 이리저리 누비며 경쾌하게 촬영을 진행해 나갔다는 후문이다.

소속사 나라짱닷컴은 “장나라가 ‘빨간 가마’에서 고난과 역경을 스스로 극복하고 성공하는 ‘리티’ 역을 맡아 색다른 변신을 하게 된다”며 “촬영 현장이 신속하고 즐겁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예정보다 빨리 촬영을 마치고 한국으로 귀국하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장나라가 여주인공으로 출연한 중국 드라마 ‘빨간 가마’는 1910년대 청나라를 배경으로 한 30부작 시대극으로 2014년 상반기 중국 전역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ladydodo@starnnews.com도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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