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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존슨, 예비 장인 웨인 그레츠키와 동반 플레이

'장타자' 더스틴 존슨(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대회(총상금 650만달러)에서 '예비 장인'과 동반 라운드를 펼친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7일(이하 한국시간)가 존슨이 '아이스하키의 전설' 웨인 그레츠키(캐나다)와 함께 같은 조로 1~3라운드를 치른다고 발표했다. 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개막하는 이 대회는 프로 선수들과 아마추어들이 같은 조로 1~3라운드 경기를 펼친 뒤 마지막날 프로만 플레이를 펼쳐 우승자를 가리는 프로암 방식으로 치러진다.

시즌 개막전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존슨은 그레츠키의 장녀인 폴리나 그레츠키와 열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델, 배우, 가수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폴리나는 시즌 개막전이 열린 하와이도 존슨과 동행 했다. 하지만 존슨은 2011년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서 섹시 스타로 통하는 나탈리 걸비스(미국),그리고 작년 라이더컵에는 대학 때부터 만난 어맨더 컬더를 여자 친구로 대동한 바 있어 그레츠키와 실제로 '장인-사위' 관계가 될지는 아직은 미지수다.

이 외에도 제이슨 본(미국)은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전 국무장관, 존 멜린저는 은퇴한 '테니스 스타' 앤디 로딕, 애런 브래들리(호주)는 최경주(43·SK텔레콤)의 단골 파트너인 '색소폰 거장' 케니 지, 그리고 '심장 이식 골퍼'로 잘 알려진 에릭 콤프턴은 유명 코미디언 레이 로마노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