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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친오빠 뒷바라지 사연 공개, “등록금에 새집까지 해줬다”



김현숙이 친오빠의 학업과 결혼까지 뒷바라지 해준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자기야’에는 김현숙이 출연해 집안의 자랑거리인 의사 오빠와의 에피소드를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김현숙은 “홀어머니에 3남매로 집안사정이 좋지 않아 돈 때문에 포기하는 일이 많았다”라며 “가족들은 그러지 않았으면 해서 돈을 벌었고, 오빠가 등록금으로 고민할 때 바로 텔레뱅킹으로 입금해줬다”고 오빠의 대학 등록금을 자신이 뒷바라지 했음을 알렸다.


뿐만 아니라 김현숙은 “그런데 오빠가 의사가 되자마자 장가를 간다고 했다”라며 “여기저기서 선을 보라는 권유가 들어왔는데 오빠는 ‘가식적인 사랑은 할 수 없다’고 스스로 사랑을 찾는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녀는 “그사이 차곡차곡 모은 돈으로 어머니께 새집을 사드렸는데, 어머니가 재혼을 하고 밀양으로 가셔서 그 집이 빈집이 됐다”며 “오빠가 돌아왔을 때 집이 비어있었기 때문에 고스란히 그 집에 들어가게 됐다”고 말해 오빠가 의사가 된 후에도 집까지 장만해줬음을 알렸다.

한편 이날 방송된 ‘자기야’에는 함익병, 최양락, 팽현숙, 유현상, 최윤희, 남재현, 조민희, 김성주, 홍경민, 윤정수, 박휘순, 김진, 김지현, 김현숙, 정가은, 권진영, 강미형, 최정임 등이 출연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nstmf@starnnews.com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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