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싸이가 브라질 카니발 축제에 참여해 브라질 유명 가수들과 함께 열정적인 공연을 펼쳤다.
싸이는 8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개막한 카니발 축제에 맞춰 북동부 바이아주의 살바도르에서 강남스타일을 열창했다.
이날 싸이는 브라질 인기 여가수 클라우지아 레이치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축제 참가자들은 강남스타일에 맞춰 단체로 말춤을 추며 축제를 즐겼다.
싸이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내 인생에서 이 삼바의 에너지와 열기를 잊지 않을 것"이라는 글과 함께 카니발 축제에 참여한 주민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싸이는 살바도르에 이어 9일에는 리우 시를 방문해 밤 8~10시 삼보드로모에서 펼쳐지는 퍼레이드에 참가할 예정이다.
브라질 언론은 싸이의 방문에 맞춰 히트곡 '강남 스타일'의 유튜브 조회 수가 12억 건을 돌파해 역대 최다 조회 동영상에 오른 사실을 전하면서 큰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10일에는 상파울루와 리우의 삼보드로모에서는 올해 한인 이민 50주년을 맞아 한국을 테마로 한 퍼레이드가 10일 선보인다. 시간은 상파울루가 새벽 2시50분, 리우는 밤 9시로 예정돼 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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