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뛰고 있는 이청용(25,볼튼)이 시즌 2호 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볼튼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볼튼 리복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 잉글랜드 챔피언십’ 30라운드 번리와의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볼튼은 시즌 9승10무11패(승점 37점)를 기록하며 강등권과의 격차를 다소 벌렸다.
이날 왼쪽 윙어로 나선 이청용은 팀이 에드가에게 1골을 허용해 0-1로 뒤지던 후반 21분, 데이비스의 골을 돕는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상대 진영 왼쪽 측면을 돌파한 이청용은 데이비스에게 크로스로 연결했고, 이를 데이비스가 헤딩골로 마무리했다. 이청용의 시즌 2호 도움이 기록되는 순간이었다.
데이비스의 동점골로 기세가 오른 볼튼은 후반 36분 은고그가 역전골을 터뜨리며 짜릿한 역전극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같은날 경기를 치른 카디프시티는 허더스 필드 타운과의 원정경기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카디프시티 김보경은 이날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나서 전반 45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빈 뒤 교체됐다.
또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뛰고 있는 박주영(셀타 비고)은 발렌시아와의 리그 23라운드 경기서 후반 40분 교체 선수로 출전했지만 팀의 0-1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이로써 시즌 5승5무13패 승점 20점을 기록한 셀타 비고는 18위로 떨어져 강등권에 머물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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