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식품이 설치 운영 중인 수원시의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시설 전경
서울식품공업㈜(004410, 대표이사 서성훈)은 13일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시설 매출액이 지난해에는 약 23% 상승한 84억원을, 올해에는 약 1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음식물쓰레기 폐수의 해양 배출이 전면 금지됨에 따라 음식물 자원화 시설 구축을 위한 투자가 활성화 될 것으로 보여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서울식품의 '건조 사료화 방식'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설비는 고농도 폐수와 악취 발생을 최소화 하도록 설계됐고 구조가 간단해 설치 비용이 저렴하다. 또 별도의 첨가제 없이 저온, 고속 건조를 통해 양질의 단미사료를 생산해 양계 농가에 저가에 판매함으로써 폐기물을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서울식품은 이미 지난 2006년부터 수원시의 음식물 자원화 시설을 운영 중이며, 김포시와는 지난 2010년 한강신도시 크린센터 설치공사 중 약 37억원에 달하는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을 수주해 시범 운영 중에 있다.
또 지난해 8월에는 약 56억원에 달하는 경기도 하남시의 자원화시설 구축을 위한 계약을 GS건설과 체결해 오는 10월경 준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충북 제천시, 경북 청도군 등 10여 곳의 음식물 자원화 시설을 준공했다.
서울식품공업 서성훈 대표는 "서울식품의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시설은 시민 건강 및 공중 위생을 최선으로 하는 환경친화적인 설비로, 경제적 효율성 및 자원의 재활용률 제고에도 최적화된 방식"이라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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