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목인 봄철 웨딩시즌을 맞아 소셜커머스 대표업체인 티켓몬스터와 쿠팡이 격돌한다.
티몬과 쿠팡은 해외 신혼여행 상품들을 모은 '허니문 기획전'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티몬의 허니문기획전은 취향에 따라 관광과 휴양을 즐길 수 있도록 동남아와 유럽 등 신혼여행지로 가장 인기있는 상품들로 구성됐으며, 전 상품을 국내 대표 여행사인 모두투어를 통해 진행한다.
'코나키나발루 허니문 6일'은 따뜻한 햇살이 들어오는 해변가의 5성급 원베드 스파스윗룸에서 휴양을 즐길 수 있는 패키지로 기존가에서 14% 할인된 124만9000원에, 쉐라톤호텔 오션뷰 숙박의 '괌 허니문 6일'은 17% 할인된 119만9000원에 판매된다. 로마-피렌체-베니스로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상품인 '이태리일주 허니문 4박7일'은 호텔숙박 및 열차티켓이 티몬 특가인 159만원에, 역시 유럽의 '프라하일주 허니문 4박7일'은 전 일정 일급호텔 이용과 항공사 마일리지 50% 적립, 롯데 상품권 커플당 4만원권 등의 특전이 주어지고 14% 할인된 146만원에 선보인다.
이번 허니문 기획전으로 신혼여행을 준비하면 기존 상품가보다 11%~22% 가량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웨딩카 대여, 청첩장 서비스, 혼수가전까지도 저렴한 가격에 한번에 구입이 가능하다.
작년 한해 티몬에서는 웨딩 상품 관련으로 총 1만6000개가 판매됐는데, 베스트 상품으로 부산 '연리지'의 혼수용 한복패키지, '전국웨딩협회스튜디오'의 촬영이용권, 프리미엄 청첩장 '프롬앤투', '러브리무진' 웨딩카 이용권 등이있다.
쿠팡의 허니문 기획전 '더 뷰티플 데이즈'는 실속형 동남아 여행 패키지부터 럭셔리 크루즈 여행상품까지 예비 신혼부부의 다양한 니즈와 기호를 고려한 '맞춤형 여행상품'로 구성됐다.
합리적인 가격대의 실속있는 여행을 추구하는 고객들을 위해 동남아 대표 휴양지 '세부 허니문 5일 패키지'가 요트 투어 포함, 59만9000원부터 선보이며, 스노클링, 줄낚시 등 환상적인 아일랜드 호핑투어가 매력적인 '보라카이 허니문 5일 패키지'는 69만9000원에 판매된다. 세계 5대 쇼로 통하는 '티파니쇼 관람'과 '산호섬 투어'를 즐길 수 있는 '방콕·파타야 허니문 5일 패키지'는 99만원~109만원에 판매된다.
완벽한 허니문을 꿈꾸는 예비 신혼부부들을 위한 최고급 럭셔리 여행상품도 눈길을 끈다. 이탈리아 정통 크루즈 선사인 MSC(Mediterranean Shipping Company)의 호화 선박에서 풀코스 만찬을 즐기며 그리스, 크로아티아, 이탈리아를 투어하는 '지중해 크루즈 허니문 10일 상품'을 259만원부터 선보인다.
선상에서 진행되는 로맨틱한 크루즈 '웨딩 이벤트'를 비롯해 선장 주최의 '갈라파티'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신혼부부들이 원하는 꿈의 휴양지 '발리'와 '푸껫' 등의 '풀빌라 허니문'도 파격적인 할인가에 마련됐다.
이인복 티켓몬스터 멀티비즈그룹장은 "티몬과 같은 소셜커머스는 서비스상품과 배송상품을 모두 취급하기 때문에 신혼여행에서 혼수용품까지 결혼준비에 관한 모든 것을 한 번에 구매하기에 적합하다"며 "고물가와 시간부족에 시달리는 예비 부부들이 많은 만큼 웨딩 관련 상품을 더 다양하고 저렴하게 내놓을 수 있도록 시장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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