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FA컵 8강에 안착했다.
맨유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2-2013 잉글랜드 FA컵' 16강 레딩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두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맨유는 첼시-미들즈브러전의 승자와 4강 진출을 놓고 일전을 벌이게 됐다.
전반 내내 레딩의 수비에 막혀 고전하던 맨유는 후반 들어 골 사냥에 나섰고, 후반 24분 나니가 발렌시아의 크로스를 선제골로 연결하며 팀에 리드를 선사했다.
기선을 제압한 맨유는 2분 뒤인 후반 26분 에르난데스가 헤딩슛으로 추가골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반면 레딩은 후반 35분 맥아너프가 만회골을 넣으며 추격에 나섰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ahe@starnnews.com최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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