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디에 드로그바(34)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복귀한 가운데 갈라타사라이(터키)가 샬케 04(독일)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갈라타사라이는 21일(한국시각) 터키 이스탄불 투르크 텔레콤 아레나에서 열린 '2012-2013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샬케와의 경기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홈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한 갈라타사라이는 원정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하는 부담을 떠안게 됐다. 특히 '챔피언스리그의 신'으로 불리는 드로그바는 이날 90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채 그대로 경기를 마쳤다.
전반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세를 펼치던 갈라타사라이가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 나갔다.
전반 12분 상대 페널티박스에서 공을 잡은 부락 일마즈가 오른발 슈팅으로 샬케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전반 44분 샬케가 저메인 존스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이후 양 팀은 추가골을 터뜨리기 위해 공격을 이어갔지만 더 이상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ahe@starnnews.com최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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