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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 작업실 공개, 이건희-마이클잭슨 어깨에 고양이가? ‘독특’



팝아스트 낸시랭의 ‘쁘띠거니’ 작업 현장이 최초 공개됐다.

오는 3월 개인전을 개최하는 낸시랭이 삼성그룹의 이건희 회장을 유쾌하게 표현한 ‘쁘띠거니’의 제작과정을 깜짝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자신의 몸만큼 큰 화구를 들고 개인전 작품의 일부인 삼성그룹 회장과 마이클 잭슨 얼굴에 붓 터치를 하고 있는 낸시랭의 모습은 그동안에 4차원 행동을 일삼던 모습이 아닌 아티스트로서의 진중함을 느낄 수 있다.


‘낸시랭과 강남친구들’이라는 주제로 개인전을 개최하는 낸시랭은 ‘쁘띠거니’ 외에도 워렌버핏, 오바마 미 대통령 등 대형화 12점을 출점할 예정이다.

스티브잡스, 오바마 미국 대통령 등을 ‘친구들’이라고 소개한 낸시랭은 이번 전시회에 대해 “나의 고양이 인형 코코샤넬을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인물들 어깨에 배치해 다소 심각하고 진중한 인사들을 유쾌하게 표현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낸시랭과 강남친구들’은 내달 14일 오후 6시 오프닝을 시작으로 4월6일까지 24일 동안 열린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djwlddj@starnnews.com오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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