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라이닝 플레이북/메튜 퀵/지식의 숲
이 책의 동명영화에 출연한 제니퍼 로렌스는 작품속 티파니역으로 올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탔다.대체 어떤 캐릭터이길래 다들 주목한 걸까.이별 후유증에 이 남자 저 남자 아무나 집적대는 당돌한 여인. 티파니는 짙은 화장에 입은 거칠고 남들 앞에서 행복한 척 연기따위는 절대 못하는 '시크녀'다.
이 여인은 아내의 외도로 깊은 상처가 남은 마초 스타일 팻에게 작업을 건다. 책은 단순하고 유쾌한 남자 팻의 시선을 쫓아간다. 상처받은 두 남녀의 섬세한 심리,사랑에 대한 깊은 통찰에가슴이 훈훈해진다.
jins@fnnews.com 최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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