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이 여자 박명수로 변신했다.
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는 11년 째 알콩달콩 연애하는 조정치 정인 커플이 등장해 첫 만남을 추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11년 전 복장을 찾아 헤매던 정인은 짧은 머리를 했던 당시를 완벽 재현하기 위해 까까머리 가발을 구입했다.
예쁘게 단장했던 머리를 푸른 채 가발을 착용한 정인은 “저는 어떤 머리나 잘 어울려서 괜찮아요”라며 대만족을 표했지만 박명수와 똑 닮은 외모로 보는 이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하지 못한 정인은 “제작진의 의도가 빗나갔죠?”라고 자신만만해 하다가 “그런데 우리 고모 같이 생겼어요”라고 울상을 지어 난처해했다.
한편 연상연하커플 정진운 고준희는 펜싱을 하다가 자연스럽게 손을 잡아 시청자의 부러움을 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victory@starnnews.com김지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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