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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화신’ 황정음, 강지환과 가짜연인 그만 둘 생각에 ‘눈물’



황정음이 강지환에 향한 애틋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9일 방송된 SBS 주말연속극 ‘돈의 화신’에서는 극중 복재인(황정음 분)이 이차돈(강지환 분)과 가짜 연인 행세를 그만해야 된다는 사실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술 취한 이차돈의 전화를 받고 “네가 아무리 기다려봐라 내가 나가나”라고 버럭 소리 지른 복재인은 곧바로 립스틱을 바르며 꽃단장을 한 후 이차돈을 찾아갔다.

이미 인사불성이 된 이차돈은 “기쁜 소식이 있는데 이야기 해줄까?”라고 운을 띄운 뒤 “나 검사 해고돼서 이제 너랑 가짜 연인 연기 안 해도 돼”라고 헤벌쭉 웃어보였다.

이차돈을 좋아하는 복재인은 북받치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 채 눈물을 흘렸고 “너무 기뻐서 눈물이 다난다 야”라고 거짓말을 했다.


이에 “사실 난 좀 슬픈데 왜냐면 널 좋아하거든”라고 전한 이차돈은 “너 같은 여동생 있으면 맨날 구박하고 괴롭힐 텐데”라고 장난치며 고꾸라졌다.

여자가 아닌 동생발언에 화가 난 복재인은 “나 너 버리고 갈 거니까 얼른 일어나”라고 소리쳤지만 “우리 엄마 아빠도 나 버렸으니까 너도 나 버려”라고 대꾸하는 그의 대답에 연민을 드러냈다.

한편 이차돈은 박기순(박순천 분)을 찾기 위해 여장까지도 불사해 돈에 대한 거대한 욕심을 엿보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ujungnam@starnnews.com남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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