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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의 이스라엘인’ 서울시합창단이 부른다

이스라엘 민족의 이집트 탈출기로 만든 헨델의 오라토리오 '이집트의 이스라엘인'이 무대에 오른다. 서울시합창단이 오는 21일과 22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갖는 올해 첫 공연이 이 작품이다. 제1부 '출애굽'은 성경 출애굽기 1장부터 14장까지 기록된 압제받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성공적인 탈출을 다룬다. 2부 '모세의 노래'는 출애굽기 15장의 내용을 토대로 한다.

다양한 사건이 드라마틱하게 전개되면서 회화적인 묘사, 상징적 표현도 많이 나온다.
개구리가 뛰어다니고 파리떼들이 날고 우박과 불덩이가 쏟아진다. 모세가 바로 왕 앞에서 행한 열 가지 재앙들이 효과적으로 무대에서 살아나는 것이다. 지휘는 서울시합창단 단장 겸 상임지휘자 김명엽씨가 맡는다. 1만~3만원. (02)399-1779

최진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