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림이 아내의 부동산으로 빚의 절반 밖에 갚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13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는 전세 대란을 주제로 관련 전문가들과 최홍림, 차영옥 등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최홍림은 부동산 사업으로 큰 실패를 맛본 경험을 살려 “굳이 전문가를 부를 필요가 없었다. 내가 다 알고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내가 말아먹는 건 최고다”라며 “우리아내 부동산 내가 다 말아 먹었다”라고 덧붙여 출연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조영구가 “말아먹는 걸 저렇게 자랑하는 사람은 또 없을 거다”라고 핀잔을 주자 그는 “많은 사람들이 아내가 부동산으로 빚을 다 갚은 걸로 아는데, 반밖에 못 갚았다”고 끝가지 당당한 태도를 보여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최홍림의 아내 도경숙 씨는 지난 1월 ‘여유만만’에 출연해 부동산을 다 팔아 빚잔치를 했고 아직도 원금을 갚아나가는 중이라고 밝혀 화제가 된바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최홍림은 실제 전문가 못지않은 부동산 경기 전망과 견해를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nstmf@starnnews.com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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