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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김두현, 십자인대 파열 '6개월 결장'…서정원호 비상



김두현(31)이 오른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최소 6개월 이상 결장할 것으로 보여 수원 삼성에 비상이 걸렸다.

수원 구단은 18일 “전날 부상을 당한 김두현의 검사 결과가 좋지 않다. 오른 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됐다”며 “수술이 불가피하다. 최소 6개월 정도 재활의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

전날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3라운드 포항과의 경기에 출전한 김두현은 전반 12분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누웠다. 이에 의료진에 의해 경기장 밖으로 옮겨진 김두현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정밀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진단을 받은 김두현은 최소 6개월 정도 그라운드에 나설 수 없을 전망이다.


김두현의 갑작스러운 부상 이탈로 소속팀 수원은 물론 대표팀에도 비상이 걸렸다. 플레이메이커로서 수원의 패스플레이를 진두지휘하던 김두현의 부상으로 수원은 전력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 역시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카타르전 선발 명단에 김두현의 이름을 올렸지만 황지수(포항)로 급히 변경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ahe@starnnews.com최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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