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류현진(26,LA 다저스)이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미국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인 MLB.com은 19일(이하 한국시간) LA 다저스의 선발진을 공개하면서 류현진이 오는 24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5번째로 선발 등판하는 류현진은 지난달 25일 화이트삭스전에 중간 계투로 나서 1이닝 무실점의 기록을 남긴 바 있다.
특히 지난 18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5⅔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돈 매팅리 감독의 눈도장을 찍은 류현진은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선발 굳히기'에 나설 전망이다.
이와 함께 MLB.com은 다른 선발투수들의 소식을 전했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조시 베켓은 감기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결장했고, 채드 빌링슬리는 타격 훈련 도중 손가락 부상을 당해 다가오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다.
또한 테드 릴리는 올 시즌 개막을 마이너리그에서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매팅리 감독은 "릴리가 90개 이상의 공을 던지는 것은 어렵다"며 "규칙적으로 등판하지 못했다.
운이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팔꿈치 부상으로 결장했던 잭 그레인키는 오는 21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등판이 유력한 상황이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마이너리그 등판 가능성도 남아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ahe@starnnews.com최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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