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울월드컵경기장] 최강희호의 '캡틴' 곽태휘(32,알 샤밥)가 필승의 의지를 드러냈다.
곽태휘는 25일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 카타르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최강희 감독과 함께 인터뷰에 나선 곽태휘는 "선수들이 이 경기만을 생각하며 준비해 왔다"며 "내일은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곽태휘는 허벅지 통증으로 대표팀 소집 이후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며 주위의 우려를 낳았다. 하지만 그는 "부상 부위는 더 이상 언급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사우디에서 리그를 뛰고 와서 몸상태가 좋다"며 "분위기도 좋다. 선수들이 승리에 대한 각오와 생각이 대단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베테랑 수비수' 곽태휘는 정인환을 비롯해 김기희, 장현수 등 어린 선수들을 이끌어야 하는 중책을 맡고있다. 이에 대해 곽태휘는 "수비진들과 미팅을 했었다. 의견을 주고받으며 문제점에 대해 의논했다"고 설명했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현재 2승1무1패를 기록, 우즈베키스탄(2승2무1패)에 이어 조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때문에 카타르전은 브라질행 티켓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놓칠 수 없는 한 판이다.
곽태휘는 "매 경기 실점을 하는 등 잘못된 부분이 나왔다. 그런 부분을 통해 점점 발전하고 좋아지고 있다.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도록 경기장 안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다시 한 번 승리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ahe@starnnews.com최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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