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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 어메이징’, 이집트 시대에 엘비스 프레슬리? ‘웃음폭탄’



조남희-김장섭-이정용이 이집트 시대의 '엘비스 프레슬리'로 변신해 웃음 폭탄을 선사한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의 중심에는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를 패러디한 코믹한 ‘파라오‘ 왕이 자리 잡고 있다.

이집트의 최고 통치자로 엄숙하고 위압적인 왕을 코믹하게 풀어낸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 속 ‘파라오’ 조남희, 김장섭, 이정용은 흠 잡을 데 없는 코믹한 연기로 관객들과 소통하며 무대를 사로잡고 있는 것.

객석으로 뛰어 내려오기도 하고, 코믹한 댄스로 관객들의 환호를 능청스럽게 요청하기도 하는 ‘파라오’역에 색깔 다른 조남희, 김장섭, 이정용이 완벽하게 스며들어 폭발적인 관객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는 조남희, 김장섭, 이정용이 다수의 뮤지컬 작품에 출연하며 노련미를 다져왔기에 가능한 부분으로 조남희는 ‘셜록홈즈’, ‘브로드웨이 42번가’에, 김장섭은 ‘광화문연가’, ‘오페라의 유령’, 이정용은 ‘그리스’, ‘지저스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주인공 ‘요셉’을 노예로 사들여 총애하다가 부인의 모함에 그를 감옥에 보내는 ‘포티파’와 꿈 해몽을 해 준 ‘요셉’을 감옥에서 꺼내주는 ‘파라오’까지 1인 2역을 멋지게 풀어내고 있는 조남희-김장섭-이정용에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뮤지컬의 거장 앤드류 로이드 웨버와 팀 라이스가 공동 작업한 전설적인 작품,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은 오는 4월11일까지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djwlddj@starnnews.com오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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