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신논현역과 종합운동장역을 잇는 지하철 9호선 2단계 구간의 지하구조물 공사를 마치고 다음 달부터 열차가 달릴 수 있는 선로공사를 본격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9호선 2단계 선로공사는 신설 노선 가운데 처음으로 공장에서 미리 제작된 콘크리트 패널을 그대로 지하철 선로 바닥판으로 설치하는 'B2S공법'이 사용된다.
9호선 2단계 공사는 강남구 논현동 차병원사거리에서 송파구 잠실동 종합운동장까지 연결되는 4.5㎞ 구간으로, 현재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터널 및 정거장 지하구조물이 완료됐으며 지상으로 통하는 출입구 및 환기구 설치공사가 한창이다. 선로공사와 시스템 등 제반 후속공사, 열차시험운행 등을 거쳐 내년 12월 개통할 예정이다.
blue73@fnnews.com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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