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효종이 자녀들의 줄임말을 응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31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위캔척’에서 최효종은 줄임말을 쓰는 자녀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응용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효종은 “엄마 생선으로 받은 문상 어딨어?”라는 말의 뜻을 풀이했다. ‘생선’은 생일선물의 약자이며 ‘문상’은 문화 상품권의 약자였던 것.
이어 최효종은 “대표적인 예로 버카충(버스카드 충전), 듣보잡(듣도 보도 못한 잡 것), 플사(프로필 사진) 이렇게 줄이면 된다”며 “뭔가 더 자녀들에게 확신을 주고 싶다면 응용해라”고 제안했다.
이에 엄마 박소영은 “할마(할인마트)가서 쓰봉(쓰레기 봉투)랑 음쓰봉(음식물 쓰레기 봉투) 사와라”고 곧바로 응용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최효종은 “‘개그콘서트-위캔척’ 보니까 정말 웃기다”라는 말을 “‘위캔척’ 뿜뿜”이라고 줄이며 “포복절도하게 배꼽잡고 터졌다는 뜻이다.
‘뿜었다’해서 뿜”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최효종은 “이렇게 줄임말을 사용하면 검버섯 피는 얼굴에서 사춘기 때 났던 여드름이 나는 회춘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해 객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이날 ‘버티고’에서 허안나는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송혜교를 패러디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nstmf@starnnews.com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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