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김학범 감독이 춘천 홈개막전을 앞두고 필승을 다짐했다.
강원FC는 오는 7일 오후 4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5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번 춘천 홈개막전을 앞둔 김학범 감독의 각오는 특별하다. 지난해 7월 강원 지휘봉을 잡고 처음으로 홈팬들과 만난 자리가 바로 이곳 춘천이기 때문.
김학범 감독은 “적은 우리 마음속에 있다”고 운을 뗀 뒤 “스스로를 먼저 이겨내야 팀도 이길 수 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정신력을 강화시켜야한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이어 김 감독은 “홈 팬들에게 이기는 모습을 보여 주기 위해서는 좀 더 적극적으로 뛰어야한다”고 선수단에게 강조했다.
지난 4라운드 울산과의 원정경기에서 K리그 데뷔전을 치른 ‘뉴페이스’ 패트릭의 의지도 남다르다. 그는 “이제는 팀 전술에 완벽히 녹아들었다. 웨슬리와의 호흡도 괜찮다”며 “‘패트리어트’라는 내 별명처럼 빠르고 강력한 슈팅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강원은 이날 대중교통을 이용할 팬들을 위해 특별 임시버스를 준비했다.
기존 74번과 75번 버스 외에 강원 전용 시내버스 700번이 추가로 다닐 예정이다.
강원의 임시버스는 후평동을 기점으로 기계공고-동광5거리-한전-크로바A-동부시장-중앙로(우리은행)-춘천중-공지사거리-시립도서관-중도선착장을 지나 경기가 열릴 송암스포츠타운에 마지막으로 도착하는 코스다.
또한 임시버스는 총 3회(후평동 14시20분, 14시50분, 15시/ 중앙로(우리은행) 14시40분, 15시10분, 15시20분)에 걸쳐 출발하며, 강원 전용 임시 시내버스 700번은 경기 종료 후에도 총 3회에 걸쳐 출발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yuksamo@starnnews.com박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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