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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가 더욱 업그레이드 된 코믹 연기로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질 예정이다.
33년 역사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최장수 프로그램을 영화화한 ‘전국노래자랑’(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제작: 인앤인픽쳐스/감독: 이종필)에서 김수미는 음치 시장 ‘주하나’를 연기한다.
영화 ‘전국노래자랑’은 대한민국 대표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에 출전한 참가자들이 단 한 순간, 인생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꿈의 무대에 서기까지의 과정을 웃음과 감동으로 그려낸 작품.
극 중 김수미가 연기하는 다혈질 음치 시장 주하나는 모태 음치이지만 자신감 하나만큼은 최우수상 감인 캐릭터로 선거철을 대비해 지역구 민심을 사로잡으려 ‘전국노래자랑’에 출전한다.
그동안 ‘가문의 영광’ 시리즈, ‘맨발의 기봉이’, ‘위험한 상견례’ 등 오랜 기간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져 온 코믹 연기의 대모 김수미는 이번 작품 ‘전국노래자랑’에서도 연기와 실제를 오가는(?) 완벽한 엇박자의 노래 실력을 과시하며 다시 한 번 웃음 폭탄을 선사할 예정.
이에 김수미는 “난 원래 음치라서 연기하는 게 어렵진 않았지만 노래하는 장면이 내가 생각해도 웃겨서 NG를 30번 넘게 냈다”며 본의 아니게 NG의 여왕으로 등극한 에피소드를 털어놓기도 했다.
특히 일요일 낮이면 늘 ‘전국노래자랑’을 본방 사수하는 애청자이기도 한 김수미는 극 중 주하나의 출전곡 ‘카스바의 여인’을 그녀만의 코믹 음치 버전으로 재탄생 시켜 열정 가득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
한편 대한민국 관객들이 사랑하는 코믹 연기의 대모, 김수미의 고품격 음치 연기를 만나볼 수 있는 영화 ‘전국노래자랑’은 내달 2일 딩동댕 실로폰 소리와 함께 열정 가득한 첫 무대를 공개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djwlddj@starnnews.com오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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