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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현 멀티골’ 경찰축구단, 고양 Hi FC꺾고 3연승 행진



경찰축구단이 양동현의 맹활약을 앞세워 3연승을 내달렸다.

경찰축구단은 6일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4라운드 고양 Hi FC와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양동현은 팀의 2골을 모두 책임지는 활약을 통해 연승 질주의 일등공신이 됐으며, 염기훈과 정조국도 도움을 하나씩 기록해 그 뒤를 든든히 받쳤다.

이로써 경찰축구단은 개막 이후 3연승과 함께 승점 9점을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고양은 승점 2점(2무2패)에 그대로 머물러 중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한 쪽은 고양이었다. 전반 8분 만에 주민규가 진창수로부터 패스를 연결 받아 경찰축구단의 골망을 뒤흔든 것.

그러나 고양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경찰축구단은 전반 17분 양동현이 정조국의 패스를 이어받은 뒤 동점골을 터뜨렸고, 전반 37분에는 염기훈의 도움을 받아 다시 한 골을 추가해 짜릿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양동현은 이날 두 골을 몰아치며 득점(3골) 순위 2위로 올라섰고, 정조국 역시 최다 공격포인트 5개(4골1도움)로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한편 상주 상무는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와의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전반 21분 이승현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상주는 후반 17분 유준영에게 동점골을 내줘 홈팬들에게 승리를 안겨다 줄 좋은 기회를 놓쳤다.

이로써 상주는 승점 6점(1승3무) 째를 기록하게 됐고, 부천은 승점 7점(2승1무1패)으로 2위 자리를 유지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yuksamo@starnnews.com박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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