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헌이 라이브카페 사업을 실패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자기야(이하 자기야)’에는 가수 박지헌이 출연해 라이브 카페 사업을 실패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박지헌은 “화곡동에 유난히 눈에 띄는 고층 건물이 있다. 지금도 내 이름이 들어간 라이브 카페 간판이 있다. 그건 철거비가 없어서 못 내리고 있다. 고층에 붙어 있는거라 철거비가 많이 든다. 건물주도 불쌍했는지 이해해주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의 아내는 “라이브 카페 한다고 했을 때 경치 좋고 공기 좋고 분위기 좋고 이럴 줄 알았다. 하지만 길 건너 재래시장이 있고 그걸 보러 가기 전에 이미 계약을 한 상태였다”며 “유동인구를 조사했는데 시장에 장 보러가는 아줌마들이 많았다. 망할 것 같아 말렸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박지헌은 “그 아주머니들이 손님으로 보였다는 게 이상하다. 라이브 카페에 역세권이 무슨 상관인가”라며 “가게 오픈하고 초반에는 잘 나가는 가수들을 불러 공연하고 팬 사인회도 했다.
하지만 세 달이 지나니깐 점점 줄어들었고 정상적인 마케팅이 아닌 반짝 인기만 얻을 수 있었다. 그런 이벤트가 없어지니깐 한계가 왔다”고 사업에 실패한 경험을 고백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홍록기는 클럽 사업 당시 손님이 하루 3500명이상 방문해 1억5000만원이 넘는 수익을 얻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hui3@starnnews.com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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