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 연속 한국의 베스트 코스에 선정된 클럽나인브릿지 제주 11번홀 전경. 사진제공=골프다이제스트
클럽나인브릿지 제주(총지배인 허진)가 4회 연속 대한민국 최고 코스에 선정됐다.
골프 전문월간지인 골프 다이제스트는 지난 23일 1999년부터 2년마다 선정하는 '대한민국 베스트 코스'에서 클럽나인브릿지가 2007년 이후 4회 연속 국내 최정상을 지켰다고 밝혔다. 최고 순위인 '골드(1~5위)'에는 클럽나인브릿지를 비롯해 '미국을 제외한 세계 100대 코스'에 선정된 충남 천안 우정힐스CC, 안양CC(안양베네스트에서 이름 변경), 강원도 춘천 제이드 팰리스CC가 그 뒤를 이었다. 인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GC는 이 그룹에 새롭게 진입했다.
'실버(6~10위)' 등급에는 전남 해남 파인비치골프링크스, 경기 여주 해슬리나인브릿지, 경기 용인 화산, 경기 파주 서원밸리, 제주 핀크스CC가 선정됐다.
경기 이천 블랙스톤이천, 경기 가평 가평베네스트,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오션코스, 경기 이천 휘닉스스프링스, 제주 롯데스카이힐제주 스카이-오션 코스는 11~15위인 '브론즈' 그룹에 들었다.
올해 베스트 코스의 특징은 15개 중 5개소가 개장 2~4년에 불과한 신생 골프장이라는 점이다. 이들 골프장은 잭 니클라우스, 톰 파지오(이상 미국) 등 코스 디자인의 세계적 거장들이 직접 설계에 참여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게 된 결정적 계기가 된 것으로 분석됐다.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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